결론부터 말하자면 빠지긴 해요. 전 1.3키로 빠졌어요. 저는 밥보다는 군것질을 좋아해요. 평소에도 밥은 거의 안 먹고 배고프면 라면이나 빵같은 걸로 떼우는 편? 그마저도 거의 안 먹고요. 하루 한끼 정도면 충분한 배에요. 그래서 그런가 저는 살이 잘 찌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는 편이에요. 엄청 먹어도, 굶어도 고등학생 이후로 50키로를 넘긴 적이 거의 없어요. 몸무게는 48에서 50을 왔다갔다 하고 쉐이크 먹으면서 식이조절을 해도 원체 먹는 게 적어서그런건지,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서 그런 건지 잘 안 빠지더라고요. 많이 빠져봤자 0.5~7키로? 이번에 어린이집 실습을 6주간 나갔는데 힘들어서 세 끼를 다 챙겨먹었어요. 아침은 시리얼, 점심은 급식(기본 한 공기에 배고프면두 공기까지 먹었어요), 저녁은 평소 먹던대로 빵이나 라면, 가끔 과자. 6주 내내 그랬더니 찌기는 하더라고요. 실습 전에 49키로였는데 끝나고 보니까 52키로가 돼있었어요. 학교 가기 전에 빼자 하고 양 줄이면서 쉐이크랑 다른다이어트 제품 같이 병행했어요. (물론 운동도 했습니다.) 50키로까지는 빠졌는데 역시 그 이상으로는 안 빠지더라고요. 이걸 시작한 건 계란, 쉐이크 같은 걸로만 챙겨먹고 다른 건 아예 안 먹은 다음 날이에요. 49.5키로에서 시작을 했는데 굶는 거 못하시는 분은 시작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. 저 먹을 거 찾아 먹는 거 되게 귀찮아해서 굶는거에 익숙한 사람인데 먹고 한시간 반 쯤 지나니까 배고프기 시작하더라고요. 그래도 다른 거 안 먹겠다고 열심히 물만 마셨어요. 그 다음 날 아침에 재보니까 48.8키로. 사실 먹은 게 없으니까 빠진 게 당연한가? 싶기는 하지만 일단 변화 없던 몸무게가 더 내려간 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. 배는 고픈데 이틀 하라고 했으니 하루 더..제가 주로야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새벽에 배고파서 뒤척이다가 잤는데 둘째날은 배가 적응을 했는지 배가 고프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었어요. 어 아직 배 별로 안 고픈데 3시간 지났어? 생각 들 정도..? 최종적으로는 48.2키로. 총 1.3키로빠졌어요. (운동으로는 방송댄스 1시간 정도씩 했어요.) 하루 더 하면 더 빠지겠지만 패스.. 다음에 독소 빼는 역할로 쓸래요. 눈바디? 큰 변화 없어요. 사실 4~5키로 빠진 것도 아닌데 눈으로 변화가 보이면 그게 이상한 거죠..(계속 굶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랫배는 아주 살짝 줄었어요.) 그냥 나는 50키로를 왔다갔다 한다! 그런데 더 빼고 싶다! 하루 종일 굶는 거에 자신 있다! 하시는 분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. 아. 그리고 몸 속에 독이 없는 건지 뭔지 화장실 안 갔어요.. 이거 시작하기 전에 식이섬유 폭탄으로 들어있는 거 먹고 변기 부숴서 그런가..? 장점 : 비교적 날씬한 사람들도 빠지기는 함, 단기다이어트용으로 좋음 단점 : 장기용으로는 부적합, 먹고 싶은 것이엄청 떠올라서 요요 위험 있을 듯, 솔직히 시간 맞춰서 먹기 귀찮음